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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성장주에 투자하라는데 어떤 주식인가요?

초코하임빠 2021. 7. 2.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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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에 수천개의 종목이 있습니다. 그 종목의 특성을 구분했을 때 2가지 큰 부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성장주와 가치주입니다. 사실 더 많은 종류로 구분할 수도 있지만 좋은 기업들 중에서 2가지 특성으로 나눈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20년 주식 시장을 돌아보면 성장주의 시대였습니다. 제로금리 시대로 접어들면서 유동성이 크게 늘어나면서 돈이 흔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풀린 돈들이 성장성이 보이는 기업들로 대거 유입되었습니다. 이처럼 미래가 기대되는 기업들의 주식을 성장주라고 부릅니다. 성장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저자인 염승환 부장은 K-POP 아이돌의 예를 들었습니다. 요즘 K-POP은 한국시장을 넘어 글로벌 대세입니다. 특히 BTS는 발매하는 곡마다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다른 아이돌 그룹들도 일본과 동남아 등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아이돌이 BTS가 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BTS도 하루아침에 지금의 자리에 오른 것이 아닐 것입니다. 이들은 혹독한 연습생 기간을 거치고, 데뷔해서도 치열한 경쟁을 거칩니다. 여러 해 동안 능력을 검증받은 후에 데뷔를 하고 마침내 글로벌 아이돌로 인정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연습생과 데뷔한 지 얼마되지 않은 아이돌은 미래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지만 성장 가능성만큼은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슈퍼주니어, 트와이스, 세븐틴과 같은 유명 아이돌들은 이미 성장을 했습니다. 돈도 많이 벌었고, 인기도 여전 하지만 지금이 전성기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해가 갈수록 이들의 인기는 떨어질 가능성 큽니다. 

셩장주와 가치주는 위에서 언급한 아이돌처럼 ‘미래를 보느냐,현재를 보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합니다. 지금은 모든 것이 불확실하지만 제 2의 BTS가 될 수 있는 아이돌 그룹이 있다면 이는 미래가 기대되는 성장주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반면 앞으로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성공적이었고, 경영도 잘하고 있고, 지금도 돈을 잘 벌고 있고, 미래에도 수입이 늘어나지는 않아도 꾸준할 것 같은 기업인데, 주가가 싸다면 가치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은 기본적으로 현재보다는 미래를 좋아합니다. 지금 아무리 실적이 좋아도 미래가 불확실하다면 주가가 오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지금은 적자가 나고, 기업의 상황이 좋지 못하더라도 미래의 비전이 있고, 성장이 보인다면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의 아마존, 테슬라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막대한 적자를 내왔던 기업들이지만 온라인 쇼핑과 전기차 시장에서 1등 기업이 되면서 주가도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물론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되면서 주가는 더 큰 폭으로 오르긴 했습니다.  

한국시장에서도 특히 2020년에 성장주들이 아주 좋은 성과를 냈습니다. 네이버, 카카오, LG화학,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대표적인 성장기업들은 그 성장가치를 인정받으면서 큰 폭의 주가상승을 기록했습니다.특히 성장주들은 저금리와 경기불황에서 좋은 성과를 내곤 합니다. 금리가 낮고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는 기업의 성장이 희소해지게 됩니다.  이처럼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데도 성장이 보이는 기업들이 있다면 투자자들은 열광하게 됩니다. 더욱이 금리가 낮기 때문에 투자 자금을 융통하기에는 유리한 상황일 것입니다. 샤넬, 에르메스 같은 명품들이 명품으로 인정받는 건 희소하기 때문인 것 입니다. 그렇기에 경기 불황기에 성장주의 명품처럼 희소하기 때문에 더 높은 가치를 부여 받게 됩니다. 

물론 성장주도 단점이 있습니다. 일단 주가가 비쌉니다. 이익 가치로 기업을 평가하는 PER 지수로 판단할 때 이 지수가 매우 높을 가능성이 큽니다. 성장주와는 상반되는 가치주 경우에는 기업의 이익 대비 시가총액이 10배라면 성장주는 보통 30배, 40배 이상에서 거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BTS의 소속사인 하이브의 경우 현재 132배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야 수익을 낼 수 있는데, 성장주는 싸게 사는 것은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싸게 산다는 것은 가치 대비 주가가 저렴할 때 사야하는 것인데, 성장주는 애초에 미래 가치까지 포함하여 거래가 되기 때문에 싸게 사는 것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출처 : 네이버 증권


또한 성장주는 미래가 예상한 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는 투자손실이 매우 클 수 있습니다. 이미 현재의 가치보다 비싸게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지 못할 경우에 주가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급락하기도 합니다. 과거 2010년 태양광 산업의 선두주자였던 OCI(당시에 동양제철화학)가 중국 경쟁사들의 추격과 태양광 산업 규제 등으로 인해 주가가 60만 원에서 무려 6만 원까지 하락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처럼 성장주 투자는 예측을 빗나간다면 수익이 아니라 큰 손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성장주의 특성의 잘 이해하고 투자에 유의를 해야 한다. 

 

© 염블리의 꿀팁
성장주는 미래를 더 중요하시고, 가치주는 현재를 더 중요시합니다. 성장주는 불황기에 더 돋보입니다. 불황기에 성장하는 기업들은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희소성을 인정받습니다. 주식시장은 현재보다 미래를 더 좋아합니다. 한국시장에서도 성공한 성장주들은 큰 폭의 주가상승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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