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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워런 버핏이 극찬했다는 버핏지수란 뭔가요? (Feat.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 질문 TOP77, 염블리 염승환 부장) 본문
09. 워런 버핏이 극찬했다는 버핏지수란 뭔가요? (Feat.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 질문 TOP77, 염블리 염승환 부장)
초코하임빠 2021. 6. 10. 23:49
주식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와닿게 되는 문제가 하나 있다면 과연 지금의 지수나 주가가 낮은지, 높은지 일 것입니다. 모든 투자자들이 항상 이 부분에 대해서 고민할 것입니다. 솔직히 어느 누구도 지금 주가가 비싼지, 싼지 알 수 없을 것입니다. 주식은 당장 내일의 주가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공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변수도 너무 많습니다. 학교 공부할 때 만난 수학 문제는 답이 하나이고, 정말 모를 때는 답지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 시장에는 답지가 없습니다. 답지를 구할 수 있다면 금세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나마 주식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공식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버핏 지수입니다. 워런 버핏이 극찬하게 되면서 유명해지 지수이기에 버핏의 이름을 따서 버핏 지수로 불리고 있습니다.
버핏지수란 국내총생산(GDP) 대비 시가총액 비율을 뜻합니다. 워런 버핏이 2001년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과의 인터뷰에서 적정한 주가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최고의 단일척도라고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하면서 버핏지수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국내 총생산(GDP)란 외국인, 내국인 관계없이 자국 내에서 이루어진 모든 생산활동을 수치화한 것을 말합니다.
버핏지수가 100%라면 GDP와 시가총액이 같다는 의미입니다. 즉 한 나라의 경제와 주식시장의 크기가 같다는 의미입니 다. 버핏지수가 70%라면 GDP 대비 시가총액이 70% 수준이라는 것으로, 주식시장이 그 나라의 경제에 비해 30% 이상 저평가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버핏지수가 120%라면 GDP 대비 시가총액이 120% 수준이라는 것으로, 그 나라의 경제에 비해 20% 이상 고평가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주식시장은 그 나라의 경제를 대표합니다. 한나라의 경제의 크기가 주식 시장의 크기를 대변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주식 시장은 경제의 흐름과 함께 움직입니다. 경제가 좋아지면 기업들도 돈을 많이 벌게 되고,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소문나면 주가도 상승하게 됩니다. 주가가 상승한다는 것은 기업의 총 가치인 시가총액도 커진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기업이 경제가 어려워져서 돈을 벌지 못하게 되면 주가도 하락하고 시가총액도 줄어들게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경제와 주가는 대부분 동행합니다. 동행하지만 주가가 우선해서 움직이긴 합니다. 그래서 주가 지수를 경제의 선행지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떤 원인들로 인해서 주가는 더 크게 하락하기도, 더 크게 상승하기도 합니다. 마치 산책을 나온 주인(경제)과 개(주가)의 관계처럼 주인은 산책을 할 때 일정한 방향으로 하지만 개는 주인의 앞에서 주인의 걸음걸이, 속도, 방향과는 관계없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움직입니다. 하지만 결국은 산책하는 주인과 개의 방향은 동일합니다. 둘 다 같은 집으로 돌아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집이라는 목적지를 위해서 함께 움직이지만 주인과 개의 의 움직임의 변동은 이처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버핏 지수가 93~114% 수준이면 적정한 수준에 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73~93%이면 저평가, 73%이하이면 현저한 저평가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114~135%이면 고평가, 135% 이상이면 상당한 고평로 볼 수 있습니다.
미국증시는 현재 버핏지수가 181%(2020년 12월 11일 기준)로 상당한 고평가 상태입니다. 버핏지수로만 보면 너무 비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비싸진 이유를 반드시 이해해야 합니다. 코로나19로 미국의 GDP는 감소했지만 미국 연준의 무제한 돈풀기로 증시에 엄청난 유동성이 공급되면서 지수가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GDP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제조업보다는 영향을 덜주는 서비스업 기반의 플랫폼 회사들의 시가총액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한국증시의 현재 버핏지수는 115%(2020년 12월 11일 기준)입니다. 2020년 2분기 기준 GDP는 1,914 조 원이고 코스피, 코스닥 합산 시가총액 역시 2,200조 원으로 주식시장이 경제규모보다 조금 큰 상황입니다. 버핏지수로 보면 한국증시는 약간 고평가 상태입니다. 코로나19 위기가 정점에 달했던 시점인 2020년 3월 19일 기준 한국의 버핏지수는 60%였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엄청난 두려움으로 적정가치 대비 무려 40%나 싸게 거래가 되었던 것입니다.
미국과 달리 한국은 제조업 기반의 국가입니다. 제조업은 GDP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무형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 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증시는 GDP와의 연관성이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한국증시에 버핏지수가 더 잘 맞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한국증시에 투자하는 투자자라면 버핏지수의 흐름을 계속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 염블리의 꿀팁
버핏지수는 GDP와 시장의 시가총액을 비교한 지표입니다. 버핏지수가 100이면 한 나라의 GDP와 그 나라의 시가총액이 같다는 의미입니다. 110 이면 시가총액이 GDP보다 10% 크다는 것이고, 90 이면 시가총액이 GDP보다 10% 작다는 의미입니다. 버핏지수가 낮을수록 저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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