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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황에 대처하는 방법 - [내일의 부] 투자 매뉴얼 요약! 본문
어젯 밤 미국에서 날라온 소식입니다.
나스닥 지수가 7% 이상 하락하였고, 1979년 이후 첫 서킷 브레이커가 작동하였습니다.
중동과 러시아의 석유 전쟁과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 위기가 오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조던 김장섭님의 신간인 내일의 부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공황 매뉴얼에 관한 글이 있습니다.
-3%가 시그널이고 -3%가 뜨면 보유한 주식을 전부 팔고 미국 국채로 갈아타라고 했습니다.
지난 2월 24일 -3% 뜨고 난 뒤에 저는 이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조던님의 신간인 '내일의 부'라는 책을 사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완독을 하지는 못했지만 2/3 이상 읽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상황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경제 공황이 오고 있는 시기라 생각되어 간단히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우선 책에 나온 내용들 중에서 제가 생각하기에 중요한 부분들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1. 세계 시총 1위 기업의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입해서 보유하라.
- 돈을 벌기 위해서는 돈의 흐름을 알아야 한다. 돈의 흐름이란 돈이 몰리는 곳을 말한다. 애써 힘들게 분석해서 찾을 필요 없다. 시총 1위가 가장 많은 돈이 몰린 곳이다. 부동산으로 치면 강남 아파트를 사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사람들이 갖고 싶어하는 것을 사야 한다. 주식 시장에선 시총 1위 기업이 그렇다.
2. 시총 1위 기업이 2위로 내려오면 팔고 새로운 1위 기업으로 갈아타라.
- 시총 1위가 2위로 내려오면 매도의 시그널이라고 한다. 단, 10% 이내의 격차로 1,2위를 유지할 때는 둘다 보유하고 10% 이상 격차가 벌어지면 2위를 팔고 1위만 보유한다. 영원히 1위를 유지하는 기업은 없다. 시총 1위 기업은 매도할 기회를 준다고 한다. 즉, 2위로 밀려나면 그게 신호이다. 1번에서 계속해서 주식을 매입해야한다고 했는데, 무조건 매수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었다. 분명히 팔아야 할때도 있는데, 시총 1위 기업은 팔아야 시점을 정확히 알려준다고 했다. 1위 기업이 2위로 밀릴때라고 했다. 1위 기업은 하루아침에 사라지지 않는다. 2위로 내려오고, 3위, 10위 이렇게 점점 시총이 줄어든다. 2위로 밀리는 이유는 여러가지 있을 것이다. 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하기 때문이 가장 큰 이유이다. 현재 1총 1위는 애플이다. 애플 이전에는 엑손모빌이었다. 엑손모빌은 석유를 생산하는 에너지 기업이다. 90년대에는 석유를 지배하는 것이 세계 경제를 지배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애플의 아이폰이 나온 이후로 세계 경제는 IT, 스마트 폰 등이 장악하였다. 그 결과로 애플이 시총 1위가 되었던 것이다. 몇년간 1위 자리를 지킨 애플이 지금 1위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그 자리를 넘보고 있다. PC 시장일때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절대적이었다. 모바일로 넘어오면서 그 자리를 애플에게 넘겨주었다. 하지만 다시 애플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무기는 클라우드이다. 제조업 시대에서는 석유가 가장 중요한 자원이었다. 4차 산업 혁명 이후에는 데이타가 석유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한다. 이 데이타는 클라우드에 저장된다. 그래서 클라우드 산업이 중요하다. 이 클라우드 시장의 1위 업체는 아마존이다. 기존 서버 시장에서는 마이크로 소프트가 1위였다. 허나 인터넷 기반의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기존 서버 시장과 동일한 언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이 현재 먹혀들고 있으며 아마존의 턱밑까지 쫒아온 상황이다.
아직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엎치락 뒤치락 시총 1위를 놓고 대결하는 구도이지만 조만간 마이크로 소프트가 시총 1위로 올라서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3. 공황도 시그널이 있다. 소나기는 피하는 게 상책이다.
- 금융위기 등과 같은 공황이 올때도 시그널이 있다. -3%이다. 나스닥이 -3%가 처음 뜰때가 시그널이다. 그리고 한달에 -3%가 4번 뜨면 4번째 뜨는 날 공황 확정이다. 그래서 나스닥 -3%가 뜨면 그날 종가로 모든 주식을 매도하고 미국 장기 국채로 갈아탄다.
- 공황이 오지 않았을 때는 지속적으로 시총 1위 기업을 주식을 보유해야 한다. 하지만 공황이 올 경우 자산의 규모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공황의 시그널이 왔을 때는 무조건 피하는 것이 좋다. 피하지 못할 경우 수익 회복을 위해서 상당시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매뉴얼에는 -3% 뜨는 순간에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전체 주식을 매도하라고 한다. 자산을 잃는 사람들의 경우 자신의 판단을 믿어서 그런 경우가 많다고 한다. 상승장에서는 어떤 주식을 사더라도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자신이 잘해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생각하여 오만에 빠지기 싶다. 공황이 왔을 때도 자신의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하여 피하지 않고 그대로 돌진할 경우 자산을 잃는다고 했다. 소나기는 일단 피하고 보는 게 최고 전략이라고 했다. 물론 -3%가 떴을 때 이야기이다. 그게 아니라면 팔지 않고 계속 보유하는게 맞다.
4. 공황이 아닐 때는 -3%가 뜨고 한달 뒤에 다시 시총 1위 기업을 매수한다.
- 일단 -3%가 뜨면 한달 이상 시장을 지켜봐야한다. -3%가 뜨면 모든 주식을 팔고, 미국 20년만기 국채를 사라고 한다. 주식시장이 불안하면 안전자산인 국채시장으로 돈이 몰린다고 했다. 그렇게 국채를 사놓고 한달 동안 다시 -3% 뜨는지 안 뜨는지 확인하면서 기다려야 한다. 한달동안 -3% 뜨지 않으면 다시 시총 1위 기업을 매수한다.
5. 공황이 확정되면 한달도 -3% 가 뜨지 않는 달이 2달 연속 이어져야지 공황이 끝난 것이다.
- 문제는 공황이 왔을 때이다. 공황을 정의하면 한 달에 -3%가 4번 뜨면 공황 확정이라고 정의했다. 한 달의 단위는 1일부터 그 달이 끝나는 날까지이다. 3번이 뜨고, 4번째 뜨는 날이 공황이 확정되는 날이다. 이렇게 공황이 뜨면 이제는 2달을 기다려야한다. 그것도 2달동안 -3% 가 한번도 뜨지 않는다면 그 다음달 첫날에 주식을 매수하면 된다.
- 이 매뉴얼은 주식을 절대 원칙이라고 할 수 있는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파는 전략이다. 한달, 두달 이렇게 기다리는 것 자체가 무릎이 되기까지 기다리라는 말이다. 바닥은 지나봐야지만 그것이 바닥인 것을 알 수 있는 법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3% 뜨는 날 무조건 팔고 시장을 관망하는 포지션으로 돌아서야 한다. 바닥이 언제였는지 확인는 한, 두달의 시간이 지나고 난 뒤 다시 시장에 들어오는 것이다. 최고의 수익률은 아니지언정,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길이다.
- 매뉴얼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는 주식 투자에 인간의 감정, 판단 등이 들어갈 경우 잃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두달 동안 지켜보라고 했지만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두달 동안 많은 등락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매뉴얼에 의지한채 감정, 판단, 분석 등을 제쳐두어야 한다고 말한다.
위 내용이 이 책의 주요 내용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실제로 2월달부터 미국 증시를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2월부터 매일 나스닥 지수, 시총 1,2위의 주가, 미국 국채, VIX 지수, 환율, 코스피, 삼성전자 주가를 조사했습니다.
나스닥이 첫 -3%가 뜬게 2월 24일이었습니다.
매뉴얼대로라면 모든 주식을 그날 팔았어야 합니다.
그리고 미국 국채로 갈아탔어야 합니다.
2월 24일 -3% 하락해서 9221.3 이었던 나스닥지수가 3월 9일 종가 7950.7까지 떨어졌습니다.
2월 24일부터 3월 9일까지 주가를 널뛰기를 하였습니다. 4.6%가 빠진 날도 있고, 4.5%가 다시 오른 날도 있었습니다.
-3%가 뜬 이후로는 주식 시장은 혼란의 연속이었습니다. 정말 매뉴얼대로 모든 주식을 다 팔았다면 여유롭게 지켜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2월 24일 애플, 마소의 종가는 각각 298.18달러, 170.89 달러였습니다. 현재는 266.17달러, 150.62달러 입니다. 2월 24일 대비 10% 이상 빠진 상황입니다.
매뉴얼 대로 미국 20년 국채로 갈아탔다면 2월 24일 종가가 150.25 달러였고, 계속 올라서 현재는 171.29 달러입니다. 오히려 10% 이상 올랐습니다.
그리고 공포 지수인 VIX 지수는 23일 17이었던 것이 2월 24일 25까지 급격히 상승하였습니다. 어제는 54.46까지 상승하였습니다.
이 수치는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이후로 최대치 입니다.
아직 매뉴얼에서 정의한 공황은 오지 않았습니다.
한달안에 -3%가 4번째 뜨면 그날부터 공황이라고 하였습니다. 우선 2월달에 2번 떴습니다.
3월달에는 벌써 2번 떳기때문에 이제 2번만 더 뜨면 공황이 확정입니다.
매뉴얼대로 공황이 확정이 되면 2달이상 시장을 지켜봐야 합니다. 한번도 -3%가 뜨지 않는 달이 2달 연속 이어질 때 공황이 끝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선 저는 매도 시기는 놓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매수 시기는 매뉴얼대로 지키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위기의 반댓말은 기회라고 했습니다. 이 번 기회(?)를 잘 살려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사서 읽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런 힘든 시기에는 일희일비하지 않고 공부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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