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 탈출기 Ep.02 자산으로써 주식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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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를 탈출할 수 있을까? 내가 생각하는 흙수저 탈출 방법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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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탈출기 Ep.01 부동산 자산에 대하여.

이번에는 주식에 대하여 제 생각을 써 보려고 한다.

솔직히 주식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나보다 훨씬 더 많은 지식을 가지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여기서 주식 자체에 대한 이야기는 내가 할 부분이 아닌 듯하다. 

그냥 주식에 대한 내 생각을 정리하는 수준에서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오히려 직장인 중에는 부동산에는 큰 관심은 없지만 주식은 한번도 안 해본 사람을 찾는 것이 더 힘들 것이다. 우선 부동산과 달리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다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식의 경우 단기간에도 급등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주식을 시작한 사람들은 이런 일확천금을 노리고 시작하는 사람들도 제법 많은 편이다.

거기에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지 주식 거래가 가능한 시대이기 때문에 약간의 여윳돈만 있다면 주식투자의 유혹을 받는다. 나 역시도 과거에도 주식 투자를 했고, 현재도 부동산만큼의 비중은 아니지만 일정 부분 주식에 투자를 하고 있다. 

하지만 주식의 비중을 자산의 대부분으로 가져가지는 않고 있다. 그 이유는 실시간으로 가격이 변동하는 주식은 직장인이 투자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자산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직장인 업무시간과 주식장이 일치한다. 즉, 주식을 자주 거래하려면 업무 시간에 해야 되는 것이다. 속된 말로 단타로 수익을 내려고 한다면 한시도 눈을 않고 트레이드 프로그램을 보고 있어야 한다. 정상적인 직장인이라면 이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부동산부터 시작한 것이다. 부동산의 장점은 에피소드 1에서 충분히 설명하였으니 참고하고..

하지만 최근에는 주식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주식 투자의 장점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부동산 대비 주식의 장점은 환금성이다. 정상적인 주식이라면 언제든지 내가 필요한 시기에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다.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된다. 원하는 가격이 되었을 때 매도 버튼만 누르면 된다. 반면 부동산은 원하는 가격의 매도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영원히 팔지 못할 수도 있다. 

주식도 부동산 임대소득과 유사하게 현금흐름이 발생한다. 바로 배당금이다.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할 때는 주식은 시세 차익만 있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현재는 배당을 통한 현금 흐름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우량주를 지속적으로 매입하고, 거기서 나온 배당금을 다시 재투자하여 복리효과를 누리는 것이다. 이전 한국 증시 시장에서는 배당금을 지급하는 상장사가 많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현금 배당을 늘려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같이 3개월마다 분기 배당을 실시하는 회사들도 늘어나고 있다. 배당률 또한 은행 금리보다 높기 때문에 예/적금을 넣는 것보다 수익률 측면에서 좋아 보인다. 더욱이 우량주의 경우에는 실적이 개선되면 주가도 올라가고 배당도 올라간다. 현금흐름에 시세차익의 덤까지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팔지 않고 계속해서 보유하는 장기 투자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이처럼 주식도 장기 투자의 개념으로 접근해서 배당금으로 현금 흐름을 발생시키고, 우량 회사의 실적개선으로 시세차익까지 얻는다면 아주 좋은 자산으로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