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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탈출기/서평

[서평] 주식은 모르겠고 투자는 하고 싶어 By 초코하임빠

초코하임빠 2021. 7. 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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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대한민국은 드디어 주식의 시대가 왔다고 말해도 무방할 정도이다. 박스피라는 오명을 들어왔던 KOSPI가 전고점을 뚫고 현재는 3300 포인트를 유지하고 있다. 간단히 코스피 지수에 대해서 설명하면 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주식의 시가총액의 합을 1983년 1월 4일의 시가총액을 100으로 했을 때가 기준이다. 즉, 현재 3300포인트라고 하는 것은 1983년 1월 4일 대비 상장된 기업의 시가총액의 합이 33배 늘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83년에 1000만원을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에 가입했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현재 3.3억이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약 40여년 동안 33배나 상승할 수 있는 자산이 주변에 얼마나 있을까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이처럼 지수는 33배나 올랐는데, 과연 주식 투자를 해서 성공한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성공한 사람을 찾기 위해서 먼 과거로 갈 필요도 없다.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 위기로 인해 주가 지수는 1439포인까지 하락하였다. 이때와 비교하면 현재 지수를 기준으로 2배이상 상승하였다. 그렇다면 모든 주식 투자자들이 2배 이상의 수익을 얻었어야 한다. 허나 주변을 둘러보면 2배 이상 수익을 낸 사람을 찾아보는 것은 쉽지 않다.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코로나 위기 이전부터 투자했던 투자자들은 큰 폭의 하락으로 아직 회복을 못하고 있을 수도 있고, V자 상승은 불가능하고 경제 불황이 올 것이기 때문에 또 다시 폭락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투자를 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아니면 다시 폭락을 기대하면 곱버스에 투자를 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투자 실패는 다양한 이유로 가능하다.

나의 경우에는 코로나 위기 이전에는 주식 투자 금액이 적었다. 그러다 코로나 위기로 주가가 폭락하자 주식을 매수할 기회라고 생각하고 조금씩 매수를 했었다. 현재 기준으로 주가를 본다면 전재산을 털어서라도 주식을 매수했어야 했다. 허나 그 당시에는 바닥이 어디인지 모르고 끝없이 떨어지는 주가를 보면서 선뜻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사람은 많이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도 매수를 하기는 했지만 소액으로 조금씩 분할 매수하는 방법 말고는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지나고 나서 사람들은 후회를 한다. 왜 그때 투자하지 못했을까 하고 말이다. 과거의 데이터를 보고 투자할 것이라고 후회하는 것은 수학 문제 답안지를 놓고 왜 이렇게 풀지 못했을까 하는 것과 똑같다. 과거의 주가를 본다는 것은 답안지를 놓고 푸는 것이다. 현재의 주가를 보고 투자를 결정해야 하는 것은 해답지가 없는 상황에서 스스로 답을 찾아가야 하는 과정이다. 단지 과거의 주가는 답을 잘 찾기 위한 연습문제를 푸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투자는 매순간 정답지가 없는 상황에서 스스로의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스스로의 정답은 이라는 것은 정답은 하나가 아니라는 것이다. 공부에 익숙한 사람들은 정답은 하나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내가 그 정답을 찾았으냐 아니냐로 나의 과정이 평가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정답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주식 투자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투자의 정답은 없다.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수익을 키우면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다양한 투자 방법이 존재할 수 있다.

이 책의 제목은 "주식은 모르겠고 투자는 하고 싶어"이다. 투자는 해야하지만 주식은 잘 모르는 투자자들을 위한 방법으로 ETF 투자를 제안하는 책이다. 여기서 주식이라고 말하는 것은 주식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 하나하나를 말하는 것이다. 주식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내가 투자하는 기업을 분석한 후 거래되고 있는 가격이 적정한지 판단한 후 매수와 매도를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기업을 분석하고 가격까지 분석하는 것은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니다. 투자 고수들도 언제든지 틀릴 수 있는 것이 기업 분석 결과이다. 이처럼 어려운 기업 분석에 도전하지 말고, 산업을 분석하고 그 산업과 관련있는 기업들을 전부다 매수하는 것이 ETF 투자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산업 분석도 어렵다고 생각되면 시장에서 1등부터 200등까지 시가총액 순으로 줄 세워놓고 이들을 전부 매수하는 것도 가능한 것이 ETF 투자이다.

ETF란 상장지수펀드(Exchanged Traded Fund)의 앞글자를 딴 금융상품이다. 일반적인 펀드와 가장 큰 차이점은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일반적은 펀드는 상장되어 거래가 되는 것이 아니고 증권사나 은행에 가서 해당 펀드를 가입하고 투자금을 납부해야 하고, 내 돈을 찾고 싶을 때는 펀드를 해지 해야 한다. 반면 ETF는 상장되어 있기 때문에 주식처럼 장이 열리는 시간에는 언제든지 매수, 매도를 통해서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투자를 늘리기도 줄이기도 편한 상품이다.

또 다른 점은 일반 펀드의 경우에는 보통 액티브(Active) 펀드라고 불리며 펀드매니저가 존재한다. 펀드 매니저의 역할은 고객들이 맡기 자금을 운용해서 수익을 내는 것이다. 주식에 투자할 수 있고, 채권, 원자재 등 펀드의 성격에 따라 다양하게 펀드 매니저가 원하는 대로 투자할 수 있다. 반면 ETF는 패시브(Passive) 펀드라고 불리며 ETF 의 구성 원칙에 의해서만 펀드내 자산이 운영된다. 예를 들어 KOSPI 2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라고 하면 KOSPI 200 의 종목만 매수를 한다. 동일 비중으로 매수할지,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할지는 ETF 개설시 정해진다. 그렇게 정해진 운영방법에 따라 주식을 기계적으로 매수/매도한다. 물론 최근에는 ARK와 같이 액티브 펀드의 성격을 가진 ETF 들이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ETF는 정해진 원칙에 따라 기계적으로 매수/매도를 하는 펀드를 말한다.

저자는 다음의 3가지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주식보다 ETF를 통해 투자하는 것이 훨씬 유익하다고 말한다.

1. 가치 투자를 지향하는 사람 - 가치투자자들이 좋아하는 주식은 보통 기업의 내용은 좋은데 업황이 안좋아서 주가가 눌려 있는 경우, 산업군 및 테마 중심으로 업황이 부진할 때 해당 업황의 ETF를 매수하면 좋다.

2. 전반적인 세상 흐름에는 관심이 많은데 개별 기업까지 집중해서 분석하기 어려운 투자자

3. 숫자에 약하거나 재무제표를 보기만 해도 머리가 지끈거리는 사람

사실 위 3가지를 요약하면 투자를 하고 싶지만 귀찮은 사람들은 주식말고 ETF에 투자해서 시장 수익률만을 추구해도 성공적이 투자를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ETF투자를 한다고 성공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저자는 ETF 를 기술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아래 3가지를 제안하였다.

1. 적립식 투자를 통해 자산 규모를 꾸준히 늘리는 방법

2. 경기에 따른 유망 업종에 차례대로 투자 - 경기 사이클과 증시 패러다임의 변화, 재정정책 및 금융 정책 등의 변화 등을 점검하면서 시장 지수 대비 상대 수익률을 높이는 전략을 실행할 수 있다. 저평가된 업종의 ETF 비중을 확대하고 고평가된 업종의 ETF비중을 줄이는 차익 거래도 가능하다.

3. 투자 유지 기간과 기초자산 구성을 달리하는 방법

가장 먼저 적립식 투자를 강조하였다. 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라면 기업의 주가가 저평가를 받고 있을 때 큰 돈을 투자하고 주가가 제자리를 찾거나 운이 좋아서 고평가 구간에 오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ETF 투자는 특성상 한 기업이 아닌 전체 관련 기업이 저평가를 받아야지 주식 투자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시기를 분산하는 전략하는 추천하는 것이다. 2번에서 제안하는 것은 산업의 경우 사이클을 가지기 때문에 거시 경제 상황을 보고 현재는 불황기이지만 곧 호황이 올 것 같은 업종을 미리 선점해서 투자해 놓으라는 것이다. 즉, 주식은 기업 자체에 좀 더 집중하는 것이라면 ETF 투자는 산업 전반에 집중하는 투자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3번은 분산투자를 하라는 것이다. ETF는 사실 이미 분산 투자를 하는 것이지만 시장 전체를 사는 ETF 가 아닌 특정 업종 ETF에 투자하는 것이라면 포트폴리오 투자를 통해서 더욱 더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이처럼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ETF 투자의 효과를 더욱 키우기 위해서는 연금 계좌와 함께 활용하면 좋다고 제안한다. 일반적인 연금 저축 계좌도 가능하고, IRP, ISA 계좌 등을 활용해서 세제 혜택을 받으면서 투자할 것을 권장한다. 연금 계좌를 활용하면 자연스럽게 장기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특히 과세 이연 효과를 통해서 복리 수익 또한 올릴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책의 마지막 파트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사서 모아가야할 성장 산업 섹터의 대표 ETF 들을 설명하는 부분이다. 총 5가지 섹터를 추천한다.

1. 바이오, 헬스케어

2. 플랫폼, 메타버스

3. AI, 블록체인

4. ESG

5. 모빌리티

이 5가지는 다가올 미래에 시장을 선도할 분야이다. 현재 시장의 분위기를 보더라도 이 5가지 산업에 대해서 성장을 부정하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분명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다. 특히나 미래에 성공할 기업을 지금 시점에 찾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나 해당 산업이 발전할 것이라는 것은 조금만 공부하면 쉽게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미래에 핵심산업이 될 업종의 ETF 투자를 통해서 시간에 투자를 한다면 시간이 흐른 뒤 여러분의 잔고는 따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봤을 때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제목 자체가 경쾌한 느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용도 경쾌하고 가변운 문체로 사용해서 써나갔을 거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책 초반부터 우울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노후 준비를 위해서 투자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를 다양한 근거를 가지고 설명을 이어나간다. 경쾌한 마음으로 시작했다가 곧바로 심각해진다. 어체도 다년간 애널리스트 생활을 해서 그런지 진지하고 심오하다. 특정 부분에서는 갑자기 글의 난이도 올라가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일부 있었다. 그러나 그 부분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이 책을 한문장으로 요약하면 "투자는 꼭해야하는데, 주식이 어렵다면 내가 제안하는 5가지 섹터의 ETF에 투자하라"로 요약할 수 있다.

*증정받아 읽고 솔직하게 남긴 서평입니다.

책속의 한줄

돈의 회전을 확인하는 지표로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통화승수(본원통화(중앙은행이 발행한 화폐량) 대비 광의의 통화(M2, 단기성 자금의 형태로 시중에 돌아다니는 돈의 양), 두 번째는 요구불예금 회전율(예금으로 위탁받은 자금과 대출로 나가는 비율), 세 번째는 화폐 회수율(발행되었던 화폐가 다시 회수되는 비율)이다.

경제적 궁핍은 마음 편하게 아플 권리, 치료받을 권리, 건강하게 먹고 잘 권리를 침해한다. 나이가 어릴 때는 돈이 없어도 패기와 열정으로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지만, 근로소득을 통해 수입을 창출하지 못하는 연령대가 되면 경제적인 문제가 존엄성 문제로 이어진다.

투자의 현인들을 통해 전수되어온 금융시장 승자의 규칙에는 공통점이 있다. 첫 번째는 '쌀 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고, 두 번째는 '장기 투자하는 것'이며, 세 번째는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않는 것'이다.

이론적으로는 위험을 비체계적인 위험과 체계적인 위험으로 분류한다. 비체계적인 위험은 특정 기업 또는 특정 자산이 가진 고유한 위험을 의미한다. 체계적인 위험은 시장위험이라고 표현하는데 아무리 분산해도 없어지지 않는 위험을 말한다.

안정적인 수익 달성을 위해 현실적으로 변형된 세 단계 전략

1. 위험이 노출될 만한 상황은 최대한 통제하는 것 - ETF 투자를 통한 위험 상쇄

2. 이익을 보유하는 기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 - 이기는 투자를 위해서 기대수익률을 시장 평균수익률보다 낮게 잡고 시간을 최대한 길게 잡는다.

3. 포트폴리오에 고정수익을 형성하는 것 - Fixed Income을 확보하라. 포트폴리오의 일정 부분 이상을 채권 또는 배당으로 깔고 가는 것.

장기 투자의 기준을 '기간'으로만 판단해서는 안된다. 장기 투자의 기준은 비즈니스 사이클로 이해해야 한다. 만약 투자하는 시장의 비즈니스 사이클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면 투자의 시계열도 짧아질 필요가 있고, 비즈니스 사이클 전환 속도가 느리다면 투자의 시계열도 길어질 필요가 있다.

좋은 주식을 싸게 사기 위해서 무턱대고 기다리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지금의 계절이 무엇인지 판단하고 그에 맞는 자리를 제때 찾아가 다음 계절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결국은 싸게 사고 오래 투자하는 비법이 될 것이다.

앞으로는 개별 종목에 대한 공부보다는 산업에 대한 거시적 관점을 키우고, 그 테마를 중심으로 구성된 ETF를 선별하는 투자가 대세가 될 것이다. 즉, 장기적으로 투자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성장하는 산업을 이해하는 것이 된다.

ETF 거래시 주의 사항

1. 유동선 수준 확인 - ETF의 유동성은 매수매도 호가가 촘촘한지 아닌지를 기준으로 함.

2. 비용 - 거래 비용과 보유 비용 확인

3. ETF 거래 시간 - 장 초반과 장 마감 시간은 특히 주의, 기초 자산의 거래 시간이 ETF 거래 시간과 다를 경우 가격차이가 확대될 수 있음.

4. 합성ETF의 신용 위험

5. 세금 - 기초 자산의 종류와 계좌 종류, 거래소 등에 따라 매매 차익에 대해서도 과세가 되므로 반드시 체크 필요

ETF와 개인 연금이 만나면 퍼펙트 콤보!

ETF 투자시 절세와 관련된 중요한 팁

1. 계좌의 성격과 과세 기준의 차이를 활용

- 연금저축계좌 : 운용 목적이 장기 투자, 매매차익 및 배당소득의 시기가 연금 수령 시기 이후일 때 가장 적합

2. 배당금을 선취하여 분배금 과세를 회피

- 수익자 명부를 확정하기 전에 매도하고 확정 후 재매입하는 전략

ETF로 자산배분을 시행할 때 검토하는 3단계

1. 핵심/주변 전략

- 시장 전체 흐름 추적하는 ETF에 투자해 포트폴리오의 핵심을 구성하고, 시장 여건에 따라 업종, 국가, 스타일 ETF에 적절히 가중치를 두어 투자함

2. 국가별 배분

3.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을 묶는다. 특정 시장이 가진 변동 위험은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을 포트폴리오에 함께 편입함으로써 상쇄 가능

인컴형 ETF로 월급 만들기

고정수익을 주는 ETF는 수익원에 따라 배당형, 리츠형, 채권형으로 구분함.

1) 배당형(높은 배당을 주는 기업에 투자하는 ETF) : VIG, VWM, SCHD

- 리스크 : 주가지수 대비 상대 성과가 장기적으로 부진할 수 있음.

2) 리츠형(리츠 또는 부동산에 투자하는 ETF) : VNQ, SCHH, VNQI

- 리스크 : 부동산의 가치가 급격하게 하락할 경우에는 리츠에서 발생하는 매매차익이 낮을 수 있음, 경기가 좋지 않을 때 공실이 발생할 경우 배당금이 줄어들 수 있음. 실제로 코로나 19로 셧다운 되었던 기간동안 많은 리츠 주식들이 배당을 삭감하거나 지급하지 않았음.

3) 채권형(채권에 투자하는 ETF) : AGG, BND, LQD, HYG

- 리스크 : 채권이라고 하더라도 수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님.

위험이 선호되는 시기에는 채권내에서도 위험이 높은 자산과 지역의 비중을 높이고, 위험을 피해야 하는 시기에는 채권 내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과 지역의 비중을 높이면 됨.

10년을 바라보는 테마픽 TOP5

- 이 테마에 속하는 업종들에는 두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첫 번째는 미래에 보편적으로 사용될 기술을 기초로 한다는 점이고, 두 번째는 재무제표에 숨겨진 무형자산의 중요성이 큰 산업군이라는 점이다.

- 기업가치는 무형자산과 유형자산으로 나눠진다. 일반적으로 재무제표에 기록되는 대부분의 자산 가치는 유형자산으로 구분된다. 무형자산은 비용이 발생한 시점을 기준으로 연구비로 인식하거나 실제 활용이 가능해졌을 때 개발비로 인식하는 것이 대분이며, 이마저도 원가로 반영되기 때문에 해당 연구나 개발을 통해 발생하는 부가가치는 재무제표에 포함되지 않는다.

1) 불로초보다 좋은 헬스케어, 제약, 바이오 테마 : 제약, 바이오, 헬스케어, 원격의료

- 제약,바이오 : 치료 목적의 치료제를 개발

- 헬스케어 : 예방 목적의 의료 제품 개발

- 원격의료 시스템 및 디지털 헬스 :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새롭게 떠오르는 분야, 앞으로는 진료, 진단, 처방에도 원격진료의 도입 필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고,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원격의료 부문에 투자 자금이 집중적으로 투입돼 성장성이 확대될 것.

- 추천 ETF

바이오 및 헬스케어 : XLV, VHT, IBB, ARKG, IXJ

의료장비 및 원격의료 관련 : IHI, EDOC

중국의 바이오테크에 투자 : CHB US EQUITY

국내 : KODEX바이오, TIGER 바이오, KODEX 헬스케어, TIGER 헬스케어

2) 가상이 현실인가, 현실이 가상인가 : 콘텐츠, 플랫폼, 게임, 쇼핑, 증강현실, 메타버스

- 플랫폼이 가진 힘의 원천을 '수요에서 나타나는 규모의 경제'로 설명한다, [플랫폼 레볼루션]

- 네트워크가 크면 클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고, 수요가 몰릴수록 규모에서 발생하는 부가가치가 확대된다. 과거에는 자본이 규모의 크기를 결정했다면, 이제는 소비자에게 규모의 경제를 결정하는 카드가 주어진 셈이다.

- [플랫폼 제국의 미래]에서는 미국의 메이저 플랫폼 기업을 인간의 장기에 빗대어 설명했다. 사람이 생존을 위해서는 뇌, 심장, 생식기 세 가지가 필요한데, 구글은 뇌, 페이스북은 심장, 애플은 생식기의 기능에 집중한다고 평가한다. 이제 플랫폼은 당신의 장기 중 일부가 됐고, 플랫폼을 벗어난 사고나 생활을 한다는 것은 신체의 일부를 잘라내거나 엄청난 금욕이 요구됨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플랫폼에서 벗어나는 삶은 상상하기가 어렵다.

- 메타버스는 초월(Beyond)이라는 의미의 Metadㅘ 현실 세계를 뜻하는 Universe의 합성어이다. 메타버스는 기존 플랫폼에 가상현실의 기능을 결합해 새로운 세상을 연다. 즉,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상호작용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만들어내는 공간이 된다.

- 인터넷이 사람들의 생각과 경험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주는 역할을 했다면, 증강현실은 2차원에 막혀 있는 사람들의 생각과 경험과 욕망을 3차원으로 될돌려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 방시혁 하이브 대표가 "우리의 라이벌은 네이버입니다."라고 말한 것은 결코 허세나 빈말이 아니다. 콘텐츠 기업이 가고자 하는 미래, 그리고 반드시 가야만 하는 미래는 결국 플랫폼이다. 콘텐츠 기업 중에서 플랫폼화되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 사이에서는 말 그대로 '초격차'가 생겨날 것이다.

- 추천 ETF : XLC, FDN, CLOU, HERO, TIGER Software

3) 금융이 자율주행 기능을 얻는다면? : AI, 블록체인, 핀테크

- "뱅킹은 필요하지만 뱅크는 필요 없다" 1994년 빌게이츠,

-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금융혁신'이라고 하면 전통적인 금융 기업들이 Fin을 기반으로 Tech를 접목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의 금융혁신은 IT 기술을 통해 실현됐다. 이제는 Tech를 가진 기업이 Fin을 활용하는 것으로 바뀌면서 금융 부문의 진입 장벽을 허물고 있고, 사실상 IT 기술을 가진 기업을 통해 비즈니스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 추천 ETF : FINX, ARKF, BOTZ, BLOK, EMQQ

4) 사회와 환경에 유익한 기업에만 투자합니다 : ESG

-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식은 영업이익률과 PER 같은 재무적 지표였던 반면, 앞으로는 ESG와 같은 비재무적 지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 이러한 변화를 이끄는 것이 다름 아닌 MZ 세대라는 것이다. MZ세대의 소비자에게는 가격이 싼 제품, 가성비 좋은 제품만이 능사가 아니다. 소비 결정 과정에서는 사회적으로 가치를 창출한다는 스토리가 필요하고, 그 소비가 나의 가치를 높이는 쪽으로 작용해야만 지갑을 연다. 그리고 그 가치의 핵심 영역에는 기성세대보다 환경에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사고방식이 자리 잡고 있다.

- 국민연금은 운용 원칙에 ESG를 명시하고, ESG 관련 투자 비중을 현재 4%에서 60%까지 확대하고, 운용 자금도 현재 32조원에서 향후 450조 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추천 ETF : ICLN,ESGU, ESGE, KODEX MSCI KOREA ESG 유니버셜

5) 자동차를 지우고 모빌리티를 입히다 : 모빌리티, 전기차, 2차전지

- 앞으로 자동차는 목적지(점)과 목적지(점)을 잇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점와 점사이의 시간과 공간을 메꾸는 기능을 할 것이다.

- 자동차 산업은 구경제의 정체된 산업이 아닌 신경제를 주도하는 성장 산업으로 분류해야 한다.

-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은 사람의 이동 자체에 그치지 않고, 사람이 이동하거나 이동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모든 행동에 경제적 가치를 부여하는 것으로 확장된다. 그리고 이 모든 행동을 쉽게 하도록 해주는 플랫폼을 통해 개인의 행동이 데이터화되고, 그것이 또 다른 가치 창출로 확산된다. 결국 사람이 만들어낼 수 있는 데이터의 집합이 모빌리티에서도 핵심적인 경쟁력이 되는 것이다.

- 추천 ETF : DRIV, LIT, CARZ, TIGER 2차전지, 9845

살면서 투자 기회가 한 번도 없었던 사람은 없습니다. '그때 그걸 했어야 하는데...;하고 아쉬워하는 시기가 적어도 한 번은 꼭 있죠. 이런 기회를 놓친 사람들은 두 가지 패턴을 보입니다. 첫째는 지금이라도 정신 바짝 차려서 올해부터는 잘 해보겠다고 결심하고 행동하는 사람이고, 두 번째는 이제는 자산 가격이 무너질 거라면서 두고 보라고 으름장 놓으며 열심히 행동하는 사람들의 힘을 빼는 사람입니다. 당신은 지난 2020년의 위기와 기회를 통해 투자 성과를 높였습니까? 혹시 기회를 놓쳤다면 두 가지 패턴 중에 어떤 결심으로 2021년을 살아고 계신가요.

저자인 구혜영 매니저가 김작가 TV에 출연해서 책에 대한 내용을 설명한 영상입니다.

https://youtu.be/4JBQzw6pu4Y

https://youtu.be/S_8Iks9VGUw

https://youtu.be/JEcmqZs-N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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