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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미국주식책 본문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미국주식책저자이슬기, 최정희출판메이트북스발매2021.04.10.
2020년 코로나 위기 상황 이후 풍부한 유동성의 힘으로 국내 주가가 많이 올랐다. 그러면서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주식 시장에 많은 수의 투자자들이 유입되었다. 그 덕에 주가 지수도 큰 폭으로 올라 21년 1월에는 KOSPI 3200을 넘기기도 하였다. 국내 주식뿐 아니라 해외주식, 특히 미국 주식도 주가 상승이 연일이어졌다. 동학개미에 이어 미국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를 서학개미라는 명칭을 얻기도 하였다. 특히 2020년을 화려하게 수놓은 테슬라에 의해서 더욱 많은 부각을 받았다. 테슬라의 주가는 20년 1월 2일 430달러에서 시작한 주가는 12월 31일 705달러로 마감하였다. 많이 오르지 않은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테슬라 주식은 2020년에 1:5 주식 분할이 있었다. 즉, 430달러였던 주가가 무려 3,525달러가 된 것이다. 1년 동안 무려 8.2배가 올랐다. 거기에 S&P500에도 편입되었다.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 중 하나이다. 이처럼 국내 주식과는 다르게 미국 주식의 경우 시가총액이 큰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1년에 8배씩이나 오르는 종목들이 있어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나의 경우는 19년 연말부터 미국 주식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다양한 투자에 관심을 두고 해보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미국 주식 투자를 하기 전에는 부동산, P2P, 음악 저작권 투자, 가상화폐 등 투자라는 이름이 붙는 것에는 무엇이든지 해보는 스타일이다. 다양한 투자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자산배분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전에는 모든 자산이 부동산에 집중되어있었다. 그럴수밖에 없는 것이 보통 직장인이 수년을 모아도 부동산 하나 사기 힘들기 때문이다. 담보대출을 받아서 부동산을 매수하였기 때문에 가용 자산을 모두 사용하였다. 흔히 말하는 영끌로 부동산을 매입한 것이다. 운이 좋겠도 영끌로 매입할 때가 부동산 시장에서 저점일 때였다. 아무도 부동산에 큰 관심을 가지지 않을 때였기에 내 기준에서는 영끌이었지만 부동산 시장 입장에서는 바닥권에서 운 좋게 매입한 것이 되었다. 매입 후 지금까지 부동산 시장은 계속해서 상승을 하면서 자산 가격대비 대출 비중이 급격히 낮아지게 되었다.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다른 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여유가 생겼다.
처음으로 관심을 가지게 된 자산 시장은 주식이었다. 부동산의 경우 환금성이 좋지 못한 자산이다. 원할 때 원하는 가격에 마음대로 팔 수 없다. 더욱이 세금 문제도 걸려있기 때문에 매도가 훨씬 어렵다. 반면, 주식 시장으로 대변되는 금융 시장은 소액으로 매수도 가능하고, 매도를 원할 때는 언제든지 시장에서 매도가 가능하다. 급히 자금이 필요할 때 매도를 하면 2일 뒤에 현금이 들어온다. 금융 자산은 그러한 편리성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주식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자산배분 입장에서도 부동산 자산과 금융 자산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것이 되므로 안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문제가 있다는 것은 주식 투자를 시작한 후 한참이 지난 후 였다. 나름 금융자산과 부동산 자산을 배분하여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문제는 화폐의 배분이 안되어있었다. 내가 보유한 모든 자산이 원화 자산에 집중되어있었던 것이다. 원화의 가치가 떨어지게 되면 나의 자산도 함께 떨어지게 되는 구조였던 것이다. 자산배분의 중요성을 알고 있으면서도 한가지 화폐 자산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미국 주식 투자에 눈을 뜨게 되었다.
미국 외에도 G2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주식도 있을 수 있고, 유럽, 인도 등 다양한 해외 주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기축 통화로써의 지위를 누리고 있는 달러 자산 매입을 통해서 금융 자산 배분을 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미국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면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 상대적으로 달러의 가치는 올라가게 된다. 경제적 위기 상황이 오면 가장 먼저 환율이 오르는 이유이다. 위험 자산을 처분하고 안전 자산인 달러 현금을 확보하려고 하기 때문에 달러의 가치가 오르고 원화의 가치는 떨어지는 것이다. 만약 그러한 위기 상황에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면 내 자산 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이다.
미국 주식을 시작하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 몰라서 아주 막막하였다.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하지만 19년 말에 하더라도 일부 증권사에서만 해외 증권 거래가 가능하였다. 검색을 통해서 겨우 계좌를 개설하고 밤마다 MTS를 열어서 미국 주식을 매수하기 시작하였다. 개인적인 스타일이 먼저 이것저것 시도해본다. 그리고 주식을 매수한 이후에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한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주식을 매수하지 않고 공부를 하면 정확하게 이 공부가 나에게 지금 필요한 공부인지 모르게 되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교양을 얻기 위해서 하는 공부보다는 내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에 대한 공부이기 때문에 집중력도 올라가고 실제로 배운 것을 즉시 적용해볼 수도 있다. 자연스럽게 내가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한 공부가 될 수 있다. 물론 다른 전문가들은 공부를 많이 한 후에 주식 투자를 시작하라고 권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언제까지 얼만큼을 공부를 한 후에 시작하라고는 정확히 말해주지 않는다. 나는 일단 소액으로 시작을 하고 공부의 양이 늘어남에 비례해서 투자금액을 늘려나가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미국 주식에 어느 정도 주식 투자를 시작한 후에 이 책을 읽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주린이를 위한 책이다. 주식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제목처럼 술술 읽힌다. 문체도 아주 쉽게 쓰여져 있고, 가독성이 뛰어나도록 구성되어있다. 특히 전체 책의 구성에 빈틈이 없다. 미국 주식을 시작해야하는 이유를 시작으로 , 주식 시장의 흐름을 보는 방법, 배당, ETF, 개별 종목까지 상세히 구성하였다. 우선 이책으로 미국 주식에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한 후에 특별히 관심을 가는 분야가 있다면 그 분야에 전문적인 내용을 서술하는 책을 찾아서 보는 것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이 책을 읽고 미국 배당주에 관심이 생긴 독자라면 미국 배당주에 관해서만 서술한 책을 찾아보고, ETF에 관심이 생긴 분들이라면 미국 ETF만 다루는 책을 찾아서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주린이를 위한 책인데, 왜 이렇게 두껍지라는 생각도 들었다. 허나 책을 읽어보니 주린이들을 위해서 쉽고 편하게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설명을 하다보니 그런 듯 하다. 기초적인 주식에 관한 정보를 얻기에 부족함이 없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책 후반에 부록으로 실려 있는 주식 용어 사전은 주린이라면 반드시 여러 번 읽어 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주린이뿐 아니라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들도 꼭 읽고 제대로 개념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의외로 투자를 오래 하더라도 정확히 개념을 알고 투자하는 사람이 드문 것이 현실이다. 여기 나와 있는 용어들만 정확히 이해라더라도 경제 신문, 방송, 유튜브 등을 들을 때 이해도가 훨씬 배가 될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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