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2020년 3분기 예상 실적 발표

지난 11월 10일 CJ 제일제당이 3분기 예상 실적을 발표하였습니다.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전년대비 8.8% 성장한 3조 7484억을 달성하였습니다. 가공식품의 글로벌 전역 판매 호조로 인하여 전년대비 1645억원이나 매출이 늘어났습니다. 바이오, F&C 역시 전년대비 성장하였습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대비 무려 72.2% 성장한 3,117억원을 달성하였습니다. 

순이익은 무려 590.7% 증가한 1,627억원을 달성하였습니다. 

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실적은 매출 6조3,425억원, 영업이익 4,021억원, 순이익 1,892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CJ제일제당의 실적 보고서입니다. 

연간 매출액의 증가세가 눈에 띕니다. 15년 12조대였던 매출이 19년에는 22조, 20년에는 24조가 예상됩니다. 

영업이익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년에는 영업이익 1조 이상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19년에 미국의 냉동식품업체 슈완스 인수로 주춤하였지만 다시 2020년 코로나 19 위기로 인하여 가정식 식품의 판매가 급증하여 9000억원이상의 순이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미 3분기까지 발표된 실적 기준으로만 영업이익은 1조가 넘었으며, 순이익도 7991억원을 달성하였다. 

순이익 1조 이상은 힘들 것으로 판단되지만 이미 영업이익이 1조가 넘긴 것은 정말 대단한 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CJ 제일제당의 주가는 367,000원(20년 11월 11일 기준)으로 시가총액 5조7131억원입니다. 

만약 4분기 실적 컨센서스인 3186억을 달성한다면 연간 1조381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게 됩니다. 

영업이익 1조 3815억원 올리는 회사의 시가총액이 5조7131억원이라면 멀티플이 4.13밖에 되지 않습니다. 

즉, 현재와 같은 영업이익을 4.1년만 올리게 되면 똑같은 회사를 하나 더 살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 평균치인 10을 적용한다고하면 시가총액이 13조가 되어야 하고, 주가는 현재보다 대략 2배 이상 올라야만 정상입니다. 

만약 코로나 특수로 인한 반짝 실적이라고 하고, 식품주는 10배 멀티플을 다 줄 수 없고 8배 정도만 준다고 가정한다면..

영업이익 1조로 줄이고, 8배면 시가총액 8조 정도가 적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라도 현재 주가보다는 40% 이상 높아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상대히 저평가 구간이라고 생각하지만 주가 흐름은 계속 좋지 못한 상황이라 아쉽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