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탈출기

[공인중개사] 직장다니며 공인중개사 자격증 딸 수 있을까?? 본문

공인중개사 합격 수기

[공인중개사] 직장다니며 공인중개사 자격증 딸 수 있을까??

초코하임빠 2019. 10. 28. 22:34
728x90
반응형
지난 10월 26일 30회 공인중개사 2차 시험을 끝으로 1년 반 동안 도전했던 공인중개사 자격 시험을 끝냈습니다.
지난해 6월 갑자기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야겠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지금까지 한가지 목표를 위해서 준비해왔습니다. 
직장인으로써 저와 같이 공인중개사 자격증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공부했던 방법과 노하우들을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지난 해 1차를 합격하고 올해는 2차만 응시하였고, 가채점 결과 평균 70점으로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합격이 예상됩니다. 

우선 저는 에듀윌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고민을 많이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기로 결정한 뒤로 바로 에듀윌 공인중개사 과정을 신청하였습니다. 

요즘 에듀윌뿐 아니라 해커스 등 여러 업체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냥 가장 많이 들어본 곳으로 고민없이 바로 결정하고 등록하였습니다. 

 

에듀윌에서는 오프라인 학원을 운영하고 있지만 퇴근 후에 강의를 들으면 간다는 것 자체가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퇴근 후에는 저보다 늦게 퇴근하는 와이프로 인해서 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 저녁식사를 준비해야했기 때문에 학원을 갈 수도 없었습니다. 

 

에듀윌의 인터넷 강의는 오프라인 강의를 그대로 녹화해서 업로드를 하기 때문에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어서 학원을 다니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강의의 장점이 언제든지 들을 수 있다는 것과 재생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시간이 부족했기에 최소 1.4배속 이상의 속도로 재생해서 수강 시간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우선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은 총 6과목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1차 과목으로 부동산학개론, 민법이고

2차 과목은 중개사법, 부동산공법, 공시법, 세법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1차 시험은 100분 동안 개론, 민법 각 40문제, 총 80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2차 시험은 1교시에는 중개사법, 부동산공법을 각 40문제를 100분동안 풀고, 2교시에는 공시법과 세법 합쳐서 총 40문제를 50분동안 풀어야 합니다. 

 

1차, 2차 동시에 하루에 다 칠수도 있고, 1차, 2차 나눠서 칠 수도 있습니다. 

1차, 2차를 함께 하는 것을 동차 응시라고 부릅니다. 

만약 동차로 응시해서 1차 과목 평균 60점 이상, 2차 과목 평균 60점 이상이며 합격입니다. 

 

동차로 응시하더라도 1차 과목이 합격 점수를 넘어야 2차 점수를 따집니다. 

만약 동차 응시했다가 1차 과목만 합격 점수를 받았다면 이듬 해에 1차 시험 면제가 되고 2차 시험만 응시하면 됩니다. 

 

아니면 저처럼 처음부터 1차 과목만 신청하고 응시도 가능합니다. 

이 때 1차 과목이 합격 점수를 받으면 이듬 해 딱 1번만 1차 시험 면제 기회를 줍니다. 

즉, 1차 합격 후 다음 해 2차를 합격하지 못하면 다시 그 다음해에는 1차부터 다시 응시해야됩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상당한 압박이었습니다. 운이 좋아서 1차를 합격하였지만 올해 2차를 불합격한다면 그동안 공부한 것이 물거품이 될 뿐 아니라 다시 1차부터 준비를 해야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18년 6월부터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10월이 시험이니 4개월 정도 준비를 하였습니다. 늦게 시험 준비에 들어갔기 때문에 처음부터 1차만을 목표로 준비했습니다. 

 

제가 수강했던 에듀윌 수업 과정을 중심으로 설명을 하며, 

기초-기본-심화-핵심정리-문제풀이-동형모의고사-마무리특강

이렇게 커리큘럼이 짜여져 있습니다. 

 

기초-기본-심화-핵심정리까지는 이론 위주의 강의이고, 

문제풀이 과정부터 문제를 주로 푸는 과정입니다. 

 

보통 5월정도까지 이론수업을 하고 그 이후로는 문제풀이를 합니다. 

제가 6월부터 시작을 하였으니 이미 이론 과정은 다 끝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들어야 하는 이론 강의 동영상의 양이 엄청났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 처럼 1.4배속 이상으로 빠르게 돌리면서 이론 강의를 빠르게 한바퀴 훑었습니다. 

생소한 법적 용어들이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이론 과정 중에서 심화과정부터 수강하였는데,

한 바퀴 돌때는 전혀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두번째 핵심 과정에서 이론을 들으니 조금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때가 벌써 9월이었습니다. 

매일 퇴근 후에 강의를 들으니 진도를 빨리 뺄 수 없었습니다. 

 

 

 

10월이 되었는데도 모의고사를 풀어도 합격점수 근처도 가지 못했습니다. 

포기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강의를 듣는 것보다는 혼자서 문제를 푸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아무래도 강의를 듣는것 자체가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에게 낭비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느 정도 이론 수강이 끝나고 나서 부터는 혼자서 문제 푸는 연습을 많이 해야 점수가 올랐습니다. 

 

특히 에듀윌 문제풀이 강의 시간에 사용하는 교재인 출제가능문제집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단원별로 기출 문제부터 유사문제까지 다양하게 연습해 볼 수 있도록 책이 구성되어있어서 부족한 이론 및 암기부분을 문제를 풀면서 채워나갔습니다. 

1차과목이었던 부동산학개론의 경우에는 이렇게 문제풀이를 하다보니 점수가 많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민법이었습니다. 

10월에도 모의고사를 풀면 과락 점수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10월에는 거의 민법만 공부를 했습니다. 

개론은 감을 잃지 않기 위해서 모의고사 문제를 주기적으로 푸는 것으로 대비를 하였고

나머지 시간에는 오로지 민법만을 공부했습니다. 

 

문제풀이 책을 거의 다 풀어가니 조금 문제에 대한 이해도 되고 감도 조금 생겼습니다. 

 

결국 부동산개론은 자시감이 넘치게 민법은 약간의 불안감으로 시험장을 향했고, 100분 동안 최대한 집중해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운이 좋겠도, 개론은 80점, 민법은 62.5점으로 1차과목을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1차과목 시험 노하우는 다음 포스팅에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https://coupa.ng/bjOxfO

 

728x90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