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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1차 시험 준비 방법 - 부동산학개론 본문

공인중개사 합격 수기

[공인중개사] 1차 시험 준비 방법 - 부동산학개론

초코하임빠 2020. 2. 5.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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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1차 과목은 부동산학개론과 민법 이렇게 두과목입니다. 

먼저 공부방법을 살펴볼 과목은 부동산학개론입니다. 부동산학개론은 부동산학과 관련이 있는 여러가지 과목들을 섞어 놓은 과목입니다. 

크게 3파트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선 부동산학총론, 부동산학각론 그리고 부동산 감정평가론입니다. 

총론은 말그대로 부동산에 대한 전반적인 특성에 관한 내용으로 전체적으로 볼 때 비중이 큰 편이 아닙니다. 문제의 난이도로 높지 않는 파트입니다. 그래서 공부하기에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본격적인 내용은 부동산학각론에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부동산경제론, 부동산시장론, 부동산정책론, 부동산투자론, 부동산금융론, 부동산개발 및 관리론 이렇게 총 6개의 세부 파트로 나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부동산투자론이 가장 어렵고 공부할 내용이 가장 많습니다. 공인중개사 수험생들이 시험칠 때 계산기를 들고 가야하는 이유가 되는 파트입니다. 저 역시도 다른 파트를 공부할 때만 해도 공인중개사 시험이 상당히 쉽다고 생각했습니다. 조금만 공부하면 합격하겠다는 생각을 할 즈음 부동산투자론을 만났습니다. 물론 저는 공대생 출신이라 여기에 나오는 계산이나 수식들이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공식들을 외워야 한다는 것이 부담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파트인 감정평가론 역시 만만치 않은 파트였습니다. 계산문제도 있었고, 암기를 해야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이렇게 방대한 부동산학개론의 학습 전략은 선택과 집중이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즉, 선택해서 맞출 수 있는 부분에 공부를 집중하고 나머지는 포기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아직 공인중개사 시험은 절대평가이고 전부 객관식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상대평가이고 주관식이 있다면 이런 전략은 먹히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공인중개사 시험은 객관식이고 절대평가라는 것에 포커스를 맞춰서 어려운 문제보다는 쉬운 문제를 공략해서 무조건 맞춰야 합니다. 

특히 동차 응시를 하는 수험생이라면 더욱이 이 전략을 잘 구사해야합니다. 공부할 과목도 많은데 시험과 노력이 배로 들어가지만 배점은 동일한 어려운 문제에 시간을 빼앗기지 말고 맞출 수 있는 쉬운 문제들만 공략해야합니다. 

만약 학원 강의나 인터넷 강의를 통해서 학습을 한다면 과감히 계산문제를 건너뛰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이 어렵기 때문에 이해를 시키기 위해서 강사들은 어쩔 수 없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강의를 합니다. 하지만 합격이라는 목적만 본다면 이는 시간 낭비일 수 있습니다. 특히 동차 응시하는 수험생이라는 더욱 과감하게 포기해야 합니다. 욕심을 부리다가는 전체 시험을 망칠 수 있습니다. 

계산문제를 포기했다면 선택한 나머지 파트에서는 틀리는 문제가 나오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집중해서 공부해야합니다. 저의 공부법을 알려드리면 강의보다는 문제풀이 더욱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저는 에듀윌을 통해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에듀윌의 교육과정을 보면 몇 차례 이론 수업 후 문제풀이를 위한 강의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문제풀이 강의는 하나도 듣지 않았습니다. 문제를 풀고 혼자 답안을 보고 확인하면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지만 강의를 보고 있으면 아는 문제도 들어야 하고, 다른 이론적인 부분도 다시 설명하는 것에 시간을 다 소비합니다. 

차리리 그 시간에 한 문제 더 푸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와 같이 직장을 다니면서 자격증 공부를 하시는 분이라면 정말로 제 말을 따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론 공부를 위해서는 인강을 듣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워낙 공부해야되는 범위가 방대하기 때문에 이론 강의는 시험에 나오는 부분만 강의로 요약해주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론이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바로 문제풀이 들어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에듀윌 기준으로 출제가능문제집은 꼭 혼자 힘으로 풀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문제풀이 강의가 듣고 싶다면 자신이 틀린 문제 중에서 정말 이론이 기억이 안나거나 배우지 않았던 부분만 찾아서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문제풀이가 익숙해지면 실전용으로 모의고사를 풀어볼 때 실제 시험에서 할 것처럼 연습을 해야합니다. 1차 시험의 관건은 얼마나 빠르게 부동산학개론을 풀고 민법 풀 시간을 확보하느냐 입니다. 참고로 저는 부동산학개론에서 계산문제를 전부 건너뛰고 민법 문제 풀기까지 20분이 걸렸습니다. 총 100분의 시간동안 40문제씩 2과목을 풀어야 하는데 1과목을 20분만에 끝냈습니다. 다푼 문제는 OMR 마킹까지 끝내놓고 민법 풀이를 시작했습니다. 민법을 다 풀고 다시 계산문제로 돌아오니 5분이 남았었습니다. 

즉, 민법문제를 다 푸는데 75분이나 소요되었습니다. 제가 1차 시험을 28회에 응시했는데, 당시 민법이 좀 어렵게 출제된 것도 이유기고 하였지만 논리적인 생각을 많이 하고 지문을 꼼꼼히 읽어야하는 민법의 특성상 시간이 많이 걸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요약해서 말씀드리면 1차과목 중 부동산학개론의 학습 전략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문제풀이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켜 민법 문제 풀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견이지만 1차시험의 당락은 민법이 좌우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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