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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맛집] 천천골 수제비와 국수 - 간단히 가볍게 저녁 먹기 좋은 곳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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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맛집] 천천골 수제비와 국수 - 간단히 가볍게 저녁 먹기 좋은 곳

초코하임빠 2020. 10. 26.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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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커가면서 비용이 가장 늘어나는 것이 식비라고 본다.

특히 이제 외식을 하게 되면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어간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성인 2명 정도의 비용이면 큰 부담없이 외식을 할 수 있었다. 

허나 지금은 어딜가도 4인분을 주문해야되기에 메뉴판 가격부터 살피게 된다. 

그렇기에 저렴하게 저녁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을 꾸준히 찾고 있다. 

국수와 수제비 같은 메뉴는 좋아하는 메뉴이기도 하고

가격도 저렴하기에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와이프가 동백맘 카페에서 누군가 추천하는 것을 봤다며

가보자 했다. 

동백 쥬네브 6층에 위치한 천천골 수제비와 국수라는 식당이다.

반조리 수제비, 칼국수도 배달이 가능하고.

만능육수만도 팔았다.

국수든, 수제비든 육수만 맛있는면 끝이다.

아쉽게도 식당 위치는 최악인 곳에 위치해 있었다.

6층엔 원래 푸드코트가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이 식당 하나만 남아있다.

텅텅빈 이 곳에서 혼자 장사를 하고 있었다.

이 쥬네브 건물도 과거에 비해서는 활력을 많이 찾았다. 

그러나 아직도 건물의 대부분이 공실로 남아 있는 곳이다. 

특히 이 곳 6층 푸드코트는 전멸...

처음에 잘 못 찾아온줄...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에도 그 넓은 식당에 우리밖에 없어서 스산한 기분마저 들었다. 

식당은 맛도 중요하지만 그 분위기도 중요한데..

솔직히 분위기만 봤을 때는 입맛이 떨어지는...ㅠㅠ

음식이 나왔다.

스산이 기분을 언제 느꼈던가..ㅎ

국물을 한 모금 하니..

시원함이 느껴졌다.

육수의 깊은 맛이 괜찮았다.

칼제비

칼국수와 수제비의 만남은 꿀조합

잔치국수는 무난무난했다. 

수제비의 경우 반죽의 전분이 풀리면서 걸쭉한 국물이 되어서 그런지,

진한 맛이 났다. 허나 잔치국수는 면의 전분가루를 다 씻어 내기 때문에

깔끔한 맛이었다. 고명이 조금만 더 다채로웠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았다.

5000원짜리 잔치국수에 계란 지단을 바라는 것은 진정 욕심이란 말인가?ㅠㅠ

 

저렴하게 식사를 할 곳을 찾는 다면 찾을만하다. 

허나 더 저렴하고 맛있는 곳이 나온다면 굳이 가지는 않을 것 같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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