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주식 투자 원칙 - 주식투자,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글을 쓰는 20년 3월 19일자 코스피 종가는 1457.64 입니다. 오늘 하루에만 133.56 포인트 하락하였고, 8.39%나 하락하였씁니다. 12시 즈음에 서킷 브레이크가 작동하기도 하였습니다. 

환율 또한 1,300원에 육박하였습니다. 회사 동료들과 농담으로 코스피 지수와 환율이 조만간 하이파이브를 하겠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지금의 하락 속도를 보면 며칠안에 그런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친구녀석이 카톡이 왔습니다. -30% 수익률이라 정신을 못차리겠다고 했습니다. 저 역시도 처음 경험하는 폭락에 정신을 못차리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제가 세운 주식 투자 원칙을 되새기게 됩니다. 

제가 세운 주식 원칙 첫번째는 주식을 팔지 않는 것입니다. 파는 시기는 제가 정년퇴직을 해서 근로소득이 없는 상황에서 목돈이 필요할 때라고 정의했습니다. 

주식을 팔지 않는 이유는 제가 그 회사를 소유해서 부자가 되고 싶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월급근로자가 부자가 되기는 쉽지 않습니다. 사업을 해서 성공하지 않는 이상 큰 부자가 되기 어렵습니다. 사업을 한다고 해도 성공하는 것은 더욱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식 투자를 간접적으로 사업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업을 한다는 마음으로 보유종목을 선택하기 때문에 쉽게 사지도 쉽게 팔지도 않습니다. 

사업을 하는 이유는 장기간 꾸준한 수익을 얻기 위함입니다. 이를 위해서 주식을 보유하고 있을 때 현금흐름이 발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서 장기간 보유에 대한 리스크를 보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금흐름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배당내역을 확인합니다. 특히 배당수익률을 꼭 확인하고 종목을 선정합니다. 제가 원하는 최소한의 배당수익률을 만족한다면 보유하고 팔지 않습니다. 

두번째 원칙은 내가 보유한 평단가보다 낮을 때는 추가로 매수한다는 것입니다. 흔히들 쉽게 말해서 물타기입니다. 소금물에 물을 타면 희석되어 짠맛이 묽어지듯이 주식 역시 내가 매수한 금액보다 가격이 더 내려간다면 그때는 추가로 매수하는 것입니다. 이를 추천하는 사람들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많은 고민 끝에 선택한 종목이고 오랜기간 현금 흐름을 위해서 선택한 종목입니다. 배당수익률측면에서만 본다면 주가가 내려간 시기가 추가로 매수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시세 등락보다는 보유주식수를 늘리는 것에 더욱 초점을 맞추기 때문입니다. 주가가 내려가면 보유주식수를 낮은 가격에 더욱 많이 늘릴 수 있는 기회입니다. 

세번째 원칙은 배당금은 재투자한다는 것입니다. 주식 보유 금액이 크지 않다면 배당금도 역시 크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작은 돈이라 생각하고 그냥 써버리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꼭 배당금도 재투자로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 1주라도 주식 보유수를 늘려서 다음 배당금 지급때는 더 많은 배당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자산을 빠르게 늘리는 방법은 복리를 이용해서 시간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주식에서 가능한 복리 투자는 배당금의 재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앞선 원칙에서도 언급하였지만 목표는 퇴직 후에 배당 소득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제가 현재 40살이니 운이 좋아서 60살까지 일한다고 가정한다면 아직 20년이 남았습니다. 20년 동안 꾸준히 주식 보유량을 늘리고 배당금은 재투자한다면 퇴직 후 제가 원하는 배당소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